여행사진보기 : http://www.flickr.com/photos/leadbiz/
출발/도착
- 7월 8일 출발 ~ 7월 16일 도착 (비행시간은 약 12시간 소요)
- 프랑스는 일광절약시간제(Summer Time)
- 여행시기가 휴가철이라서, 이 여정에 대해서 여행사를 통해서 적어도 3~4개월 전 확약이 필요했음
먹거리
- 여행 초반에는 별 불편을 느끼지 못했지만, 하루 하루 지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매 끼니마다 기름지고 느끼하며 짠 음식을 먹어야 했다는 것
- 불어를 모르는 상황에서, 식당에서 채식(풀 반찬)을 하기 위해 고생
몽파르나스 역 주변 먹자골목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41927,2.325658&spn=0.004561,0.009001
호텔 조식
아메리칸스타일의 조식. 특히 빵은 부드럽고 정말 맛있음.
크레페
La Creperie Bretonne 소개 글 보기
볼거리
샹제리제
개선문과 엘리제궁을 연결하는 대로. 수많은 명품(의류(루이뷔통),자동차(푸조,벤츠),화장품(SEPHORA) 등)가게가 있고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거리. 프랑스 상점들은 대개 6시가 되면 문을 닫지만, 이 거리에 있는 상점들은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
7월 14일 프랑스대혁명 기념일에는 개선문에서 시작되는 군사퍼레이드(각종 프랑스군의 화기와 전투기,헬기,소방장비 등)가 이곳을 지나 콩코르드광장까지 펼쳐진다. 이 행사는 10시쯤 시작되나 시야가 좋은 위치에서 구경하려면 행사 시작 3~4시간 전에 자리를 잡아야 할 정도이며, 모든 행렬이 콩코드광장을 향해 진행되므로 가능하면 엘리제궁전과 콩코드광장의 사이 쯤에서 구경하는 것이 좋다. 퍼레이드의 가장 마지막은 빨간 소방차와 소방장비의 행렬인데 이들이 지나면 파리 시민들이 가장 큰 환호의 박수를 보낸다. 이 군사퍼레이드는 볼거리로서의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여행일정에 7월 14일이 포함되어 있다면 꼭 가서 볼 것을 권함.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70699,2.304854&spn=0.018235,0.036006
몽생미셸(Le Mont-Saint-Michel)
여행일정에 포함시켜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곳. 파리를 출발해서 인근까지 가는 TGV편을 예약까지 했다가 투자비용(TGV 왕복표가 인당 약 110유로)과 시간대비 효용문제로 포기한 곳. 이곳은 대한항공 광고의 배경화면으로 사용되었다. 바닷가의 갯벌에 홀로 서 있는 성채.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635688,-1.511865&spn=0.018321,0.036006
볼로뉴 숲(Bois de Boulogne)
파리 시내 서쪽에 위치한 숲. 규모가 서울 숲보다 큼. 가장 넓은 폭이 3Km가 넘고 인근 주민들의 산책,조깅모습을 볼 수 있음. 숲 안에는 호수,박물관,대학,운동장,공원 등이 있으며, 걸어서 모든 것을 구경하는 것은 힘들다. 자전거를 대여(30분에 5유로,1시간에 10유로)해 주는 곳도 있음.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62851,2.253399&spn=0.036476,0.072012
라데팡스(La Defence)
파리 서쪽에 위치한 복합도시. 파리 시내의 고풍스런 건물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서울의 삼성동과 같은 분위기. 고급호텔과 상점, 신개선문 등의 볼거리가 있음. 신개선문 앞의 전시공간에는 한국작가 임동락의 조형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90554,2.242413&spn=0.009114,0.018003
몽마르트(Montmartre)
미술관(달리,피카소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Espace Montmartre가 볼만 함), 교회, 파리 시내를 전망할 수 있을 정도의 정당한 높이의 언덕. 그리고 많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객꾼들. 그 중 일부는 서양인임에도 불구하고 옷차림만으로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 사람을 구분하여 인사를 건네는 노련한 사람들도 있다.
몽마르트 언덕에서 약간 이동하면 몽마르트묘지를 방문할 수 있음. 우리나라의 묘지와는 다르게 봉분이 없고, 비석과 장식물로 꾸며져 있으며, 파리 도시 내부 곳곳(몽마르트,몽파르나스 등)에 묘지가 산재해 있다. 그러나 묘지로 인해 분위기가 침울하거나 주위의 주거나 상권이 위협을 받는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음.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87457,2.339991&spn=0.004557,0.009001
파리 북쪽의 Marche
Biron,Cambo,Malik등으로 구분되어 의류,골동품,가구 등을 판매하는 시장. 아쉽게도 너무 이른 시각에 방문했기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점이 많았음. 이른 곳은 10시쯤이면 문을 열지만,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연 시간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오후 1~2시 경이 적당할 듯 함.
Jardin du Forum des Halles/Saint Eustache
교회, 공원, 인근의 식당가, 각종 고가 상품점이 밀집해 있다. 빅토리아 광장까지 도보로 약 10분 정도의 거리.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62986,2.34424&spn=0.00456,0.009001
Place des Victories
프랑스은행(우리나라의 한국은행격) 맞은 편의 원형광장. 고급상품점이 많음.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65738,2.341118&spn=0.00228,0.004501
퐁네프(Pont Neuf)
아직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을 본 적은 없지만, 아뭏든 유명한 다리. 자세한 설명은 추후 보충.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57402,2.341847&spn=0.00912,0.018003
노트르담성당()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53096,2.349679&spn=0.00456,0.009001
개선문()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73692,2.295499&spn=0.004559,0.009001
오르세미술관(Musee d'Orsay)
마네, 모네, 밀레, 드가, 고흐, 로댕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음. 사진 촬영에 대한 제재가 심하지 않아서 몰래 사진찍는 관람객이 상당수 있다.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60092,2.326022&spn=0.00456,0.009001
베르사유궁전(The estate of Versailles)
파리에서 RER을 타고 약 1시간 거리 교외에 있는 궁전. 조금 깊이 있게 관심을 가지고 보려면 근처에 숙박을 적어도 2박은 잡아야 할 정도의 넓이와 전시품이 소장된 곳. 이곳에 관한 역사적인 배경도 매우 흥미롭다.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18168,2.101822&spn=0.036509,0.072012
루브르박물관(Musee du Louvre)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듯. 소설 다빈치코드로 인해 더욱 유명세를 탐. 밀로의 비너스, 레오나르도다빈치의 모나리자. 오르세 미술관에 비해서 규모가 훨씬 크고 전시작품이 방대함. 모든 작품을 설명과 함께 관람하려면 적어도 며칠은 소요될 듯함. 비너스와 모나리자만 감상하고 나머지 서양근대미술만 대충 훑어 보고 나오는데 소요된 시간만 약 4시간. 미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라면 좀 더 여유를 가진 일정으로 충분히 살펴볼 것을 권장함.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6151,2.335721&spn=0.00456,0.009001
바토무슈 유람선(Bateaux Mouches)
센강 유람선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 중 한 가지. 센강의 주요 다리와 강 주위의 주요 건물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여러 언어로 해 주는 안내방송에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 유람선 코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6151,2.335721&spn=0.00456,0.009001
살거리(쇼핑)
- 면세쇼핑(국내) : 시내 면세점(동화,롯데호텔 면세점 등)과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기내 면세품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었으나 실제 구매는 하지 않음
- 면세쇼핑(프랑스) : 프랑스 백화점에서 면세 구매.
생제르맹 대로변(Saint-Germain des Pres - Odeon)
Lush, Cacao, Oliviers & Co, AIGLE, SWAROVSKI, Cartier, Emporio ARMANI, SONIA RYKIEL, ETRO, MOSCHINO, miu miu, PRADA, BURBERRY, MaxMara 등의 상점이 있음.
쁘렝땅 백화점
라파예트 백화점에 비교하면 약간 할인점의 분위기. 매장 구성이 깔끔하지는 않으나, 넓은 면적에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74175,2.328104&spn=0.002279,0.004501
라파예트 백화점
쁘렝땅에 비교하면 고급스런 느낌의 쇼핑을 할 수 있음. 우리나라의 백화점 분위기와 유사.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73766,2.33136&spn=0.002279,0.004501
MonoPrix
홈페이지 : http://monoprix.fr
파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마트와 유사한 대형 생활용품점. 물(에비앙,비텔 등)을 사려면 이곳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함.
교통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출발시 항공편은 코드는 에어프랑스였으나 대한항공 코드셰어. 한국도착시 에어프랑스
- 대한항공 : 먹을 것(애피타이저,메인식사,디저트,음료 등)을 끊임 없이 제공하여 장시간 여행시에는 약간 부담스러움. 승무원 모두 친절함.
- 에어프랑스 : 승무원이 음료배달을 하지 않으므로, 먹고 싶은 음료가 있을 때에는 비행기 중간이나 뒤쪽의 바(bar)에 직접 가서 마음껏 마실 수 있음. 면세품 판매시에도 승무원들이 카트 끌면서 이동을 하지 않고, 지정된 시간에 중앙으로 탑승객이 직접 가서 구매.
- 출국편에 대학교 과동기인 친구(부부)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 같은 비행기를 타고 파리까지 이동함. 벨기에로 연수받으러 가는 길이라던데, 세상 정말 좁다는 것을 실감.
인천공항(ICN)과 샤를드골공항(CDG)
- 출입국 수속과 수하물 처리 : 인천공항이 더 빠르고 편리하고 깨끗함
- 대중교통연계 : 샤를 드골공항은 파리 시내로 연결되는 철도(RER)편이 있음
지하철
지하철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소개된 안내책자에 강도가 많고 밤에 타면 위험하다는 글이 너무 많아 처음에는 무척 조심했고 꺼리기도 했지만, 직접 경험해 본 바로는 조심만 하면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듯 하다.
지하철의 노선을 갈아 탈 때에는 마치 미로와 같은 통로를 안내표시를 보면서 이리 저리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해야 했다. 우리나라의 지하철 환승역에서 필요한 도보 거리의 약 2배 정도가 필요하며 트래블레이터(무빙워커)나 에스컬레이터도 거의 없다.
플랫폼의 안내판에는 열차가 도착하려면 정확히 몇 분 몇 초 남았는지 표시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지하철 노선의 굴곡이 매우 심하며(회전시 곡률이 크다), 급정차와 급출발이 빈번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하듯이 습관적으로 손잡이를 잡지 않고 열차 안에 서 있으면 매우 위험하다.
버스
지하철과 연계하여 이용하면 파리 시내의 곳곳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안내방송이 음성으로 나오지는 않고, 버스 내부의 전광판에 이번 정차할 정류소가 표시된다. 운전을 난폭하게 하지 않으므로 지하철보다 승차감이 훨씬 좋다.
버스 안에 경로석으로 지정된 좌석이 있으며, 노인이 탈 경우 자리를 양보해 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젊은 파리시민들은 그 자리에 앉아서 조는 척 하거나 못 본 척 하는 경우가 없었고 자발적으로 노인들에게 착석을 권유했다.
택시
대형의 푸조,벤츠,르노,아우디 택시가 즐비하다. 벤츠 택시를 타 보려 마음먹었으나, 어두운 밤에 잡고 보니 푸조여서 그냥 보낼 수 없어 콩코드 광장에서 숙소까지 탑승했다. 차가 매우 크고 안락했으나, 파리시내의 오래된 주요도로들은 아스팔트가 아닌 돌로 짜 맞춘 도로라서 진동이 심했다. 아프리카계, 아시아계 택시기사가 많다.
숙소
- 생라자르 역 부근의 4 Rue de L'Isly에 위치한 호텔 Mercure Opera Garniere
쁘렝땅백화점과 라파예트 백화점과 도보 5분 정도의 거리, 편의점인 Monoprix도 가까이에 있음. 생라자르부근은 파리 중심부로서 교통이 매우 편리.
지도 : http://maps.google.com/?ie=UTF8&t=h&om=1&ll=48.875403,2.325309&spn=0.001722,0.00398
문화적 차이
언어
파리를 제대로 여행하고 그들과 제대로 교류하려면 프랑스어에 대한 기초실력은 필수인 듯 하다. 물론 나는 불어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여행을 했다. 영어로 질문하면 대부분 프랑스인들이 내용을 모두 알아 듣지만, 아쉽게도 대답은 "불어"로 해 주는 경우가 많으며, 사실 그들의 영어 발음이 상당히 불어틱하다는 점 또한 불란서식 영어를 쉽게 알아 듣는 데 걸림돌이 된다.
질서
짧은 기간 체류했지만 보행중, 대기중 다른 사람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 상황을 겪어 본 적이 없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핸드폰 통화를 하는 사람을 한 명도 볼 수가 없었고, 계산대나 각종 접수창구의 대기열에서 자신의 앞사람이 일 처리하는 데 장시간의 대기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싫은 내색이나 불편한 표정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