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다닌 회사 5 - 회식 여긴 때도 없이 회식이다. 그냥 長이 언제 하자면 그 날이 회식날. 지나치게 일방적이고 권위적이다. 가 봐야 쓸데 없는 TV드라마나 연예인 얘기(여자들이 많아서) 등 별로 영양가가 없다. 좀 진지한 얘기 할라치면 인상 찌푸리는 못된 몇몇 후배들.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안주는 물론 남 뒷담. 명색이 이름있는 회사라는데도 마인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의 노비들이 막걸리 마시면서 주인 몰래 흉이나 보는 투라야 이들 사이의 대화에 낄 수 있다. 저 술자리에 빠지기라도 하면 그 사람이 안주가 된다. 뒷담의 대상이 되기 싫어 억지로라도 참석하는 이들도 다수. 영화보는 회식이나, 공연관람 또는 저녁 말고 점심회식으로 하자면 가자미 눈으로 째리는 높은 분들 덕에, 한 번도 실행에 옮겨 본 적이 없다. 회사에서 부하직원 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