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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7:견해 Opinion

Switching How To

Author 2007. 9.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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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이 무얼 물어 볼 것인지에 대한 예상리스트를 꼭 만들어 연습해야 한다. 너무 판에 박은 듯한, 또는 외워서 대답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어려웠던 질문들......
1. 왜 옮기려 하느냐
2. 왜 거기를 그만두려 하느냐
3. 왜 우리 회사에 오려 하느냐
4. 그 회사를 그만두면 많은 기회를 포기하게 되는 것 같은데, 직무가 바뀌는 것을 원한다면 너희 회사에도 그런 사업부가 있을텐데 내부에서 찾아 보는 것도 좋지 않느냐?
5. 업종 도메인이 전혀 다르다. 어떻게 극복할텐가?

질문의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려웠던 것들
1. 술은 얼마나 마시냐
2. 혼인여부
3. 가족관계
4. 신변정리를 하는 데 얼마나 걸리냐

외줄타기를 하는 심정 비슷한 긴장감,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취할 것과 끊어야 할 것들을 계속 판단해야 했던 점, 실패할 경우 개인이나 현재 몸담고 있는 혹은 옮겨 갈 조직 어느 쪽이든 피해(?)가 최소화되는 쪽을 가려야 했던 일 등이 정말정말 어려웠다.

예를 들어, 최종합격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괜히 마음만 들떠서 현재 직장에 자만이나 오만을 부려서도 안되고, 혹 그러한 경우에 현재 직장을 빠른 시일 내에 그만두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어떤 일이나 프로젝트에 너무 깊이 개입되어 발을 빼지 못하는 상황이 되지 않게 적절히 조절해 나가는 것....그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현 직장에 대한 불만이 이직의 사유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되고, 그런 것을 캐 내려는 면접관들의 노련한 덫에 말려 들면 안되는게 기본이다. 단지 그 일이, 지금 주어지려고 하는 기회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나한테 맡기면 잘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값 비싼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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